20대 청년들 사이에서 크론병 진단이 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남 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25년, 저희 딸이 그 당사자가 됐습니다. 단순한 장염인 줄 알았던 증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미열까지 겹치면서 결국 대형병원에서 크론병 의심 진단을 받았습니다. 직접 겪고 나니, 이 질환을 막연하게 '면역이 이상한 병' 정도로 알고 넘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크론병, 자가면역질환이라고만 알면 절반만 아는 겁니다크론병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이해했고, 주변에 설명할 때도 "면역이 자기 몸을 공격하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정확한 설명을 들으니 조금 달랐습니다.전형적인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세포가 자신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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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4. 22:11